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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생크 탈출, 자유를 위한 희망을 품다

by 애디리 2021.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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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생크 탈출 포스터 출처 구글

교도소에 수감된 주인공 앤디

주인공 앤디 듀프레인은 우연하게 밤에 자신의 아내와 프로 골퍼가 바람피우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이에 앤디는 모른 척 떠났다. 그리고 다음날 앤디는 자신이 저지르지 않은 죄에 대해서 종신형을 받게 된다. 그 죄는 바로 자신의 아내와 프로 골퍼를 살해했다는 것이다. 앤디는 극악무도한 강력범들이 있는 쇼생크 교도소에 수감된다. 그곳에서는 입소자들이 교도관에게 곤봉으로 무차별적으로 맞고 사망하는 일도 빈번했다. 흉악한 수감자들을 잘 다루기 위해서 교도소 간부들에게는 엄청난 권력과 권한이 주어졌다. 그들은 수감자를 아무 이유 없이 때려도 괜찮았다. 앤디는 교도소 생활중에 그곳에서 엘리스 보이드 레드 레딩을 만나게 된다. 레드는 10대 때 살인을 저질러서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그는 다른 수감자들과는 달리 자신이 저지른 일을 반성하고 있었다. 앤디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레드와 더욱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레드도 나중에 교도소 밖에서도 만나고 싶은 사람은 앤디라고 생각했다.

 

앤디의 수감생활

쇼생크에 수감되기 전 은행의 부지점장이였던 앤디는 처음 교도소 생활에 적응하는 것을 불가능이라고 생각했다. 식사에는 벌레가 나올 정도로 지저분했고, 곱상한 외모 때문에 게이 죄수들의 강간 대상이 되기도 했다. 그곳은 성폭행을 당해도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인권 조차 없는 곳이었다. 다행히 앤디는 교도소 생활에 잘 적응하면서 지내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능력을 잘 발휘해 간수들과 교도소장의 세금 계산을 도와준다. 다른 수용소의 간부들까지 앤디에게 줄을 서서 세금 상담을 받았다. 앤디가 교도소장에게 도움을 많이 준 덕분에 앤디를 괴롭히고 성폭행을 일삼던 무리의 우두머리가 간수에게 맞아 식물인간이 되었다. 오랜 수감 생활을 하면서 앤디는 편지를 써서 교도소 안에 도서관을 만들었고, 책과 음반을 지원받기도 했다. 그리고 죄수들에게 공부를 가르쳐 검정고시 시험을 치도록 하였다. 교정, 교육, 갱생 어떤 것도 허락되지 않는 공간에서 오로지 앤디만이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했다.

 

좌절된 자유

앤디가 공부를 가르치는 죄수 토미는 좀도둑이었지만, 좋은 성격의 사람이었다. 토미는 앤디의 수감된 이유를 듣고 자신이 예전에 있었던 교도소에서 그 사건의 진범을 만났다고 이야기했다. 토미가 말하길, 진범은 자신 대신에 피해자의 남편이 교도소에 잡혀갔다는 말을 했다고 했다. 앤디는 토미의 말에 다시 희망을 갖게 된다. 토미의 증언대로라면 자신이 무죄로 석방될 수 있을 확률이 높았기 때문이다. 앤디는 그 사실을 소장에게 전하는데 소장은 무관심했다. 앤디는 소장이 탈세를 했기 때문에 고민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자신이 출소되면 탈세에 관해서는 말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히려 앤디의 그 말 때문에 소장은 화가 나서 토미를 몰래 죽인다. 교도소에서는 토미가 탈옥을 시도하다가 사살당했다고 말했지만, 며칠 뒤면 교도소를 출소할 수 있었는 토미가 탈옥을 시도했다는 것을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렇게 앤디는 출소할 수 있었던 희망을 잃게 된다.

 

희망을 포기하지 않다

자유를 만끽하는 앤디

소장의 행동을 보고 마음을 다잡은 앤디는 여느 때와 같이 소장의 사무실에서 일을 하고 장부를 정리한다. 구두를 닦아놓으라는 소장의 말에 구두를 깨끗이 닦고는 구두를 제자리에 두지 않고 자신이 신는다. 그가 그 구두를 신고 있는 것을 눈치챈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다시 감옥 안으로 돌아간 앤디는 천둥번개가 치는 날에 탈출을 시도한다. 수감생활 초반에 앤디는 작은 곡괭이로 벽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다가 벽이 쉽게 부서지는 것을 발견했다. 그때부터 앤디는 곡괭이로 조금씩 벽을 뚫고, 포스터로 그곳을 가리고 있던 것이었다. 그는 하수도를 천둥소리가 나는 타이밍에 맞춰 하수도를 뚫었고, 하수도로 기어나가 탈출을 성공하게 되었다. 그는 몇십 년 만에 감옥을 탈출하여 빗물에 샤워하면서 자유를 맛봤다. 그리고 앤디는 소장의 탈세를 돕기 위해서 만들었던 가상의 인물 계좌를 차지하여 모든 돈을 자신이 가져갔다. 그리고 앤디는 쇼생크 교도소의 비리, 탈세 그리고 수감자들의 인권에 관련된 신고를 하였다. 교도소의 간수들은 경찰에게 끌려갔고 소장은 경찰들이 닥치기 직전 권총으로 자살하게 된다.

 

다시 만난 앤디와 레드

앤디가 탈옥하고 난 뒤, 레드는 몇 번씩이나 좌절됐던 가석방에 성공하였다. 항상 가석방 심사 때 모범답안만 말했던 레드였지만, 늘 탈락했던 탓에 그는 그냥 탈락 도장을 찍고 빨리 끝내자고 말한다. 희망을 포기하려고 했던 그때에,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가석방에 성공한다. 가석방된 레드는 뚜렷한 계획이 있는 것이 아니었다. 이미 먼저 가석방 됐었던 브루스는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쓸쓸하게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레드는 국가의 도움으로 살 곳도 마련하고 일자리도 얻긴 했지만, 화장실 가는 것도 허락을 맡아야 했던 그의 삻에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레드는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앤디의 편지를 발견하게 된다. 앤디가 새로운 사업을 하는데 레드와 함께하자는 내용이었고, 그곳에 갈 수 있는 돈도 함께 있었다. 레드는 앤디가 있는 곳으로 향하게 된다. 그렇게 두 사람이 다시 만나게 되는 장면을 비추며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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