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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오로지 사랑만 쫒은 남자

by 애디리 2021.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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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포스터 출처 구글

위대한 개츠비 소개

영화 위대한 개츠비는 미국의 작가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이다. 원작인 소설은 1925년도에 출간되었다. 위대한 개츠비는 지금까지 3차례나 영화로 만들어졌었다. 이번에 소개할 영화는 2013년에 개봉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이다.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소설 중 하나인 위대한 개츠비는 100년이 지난 현재에도 베스트셀러 고전작품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함께 스파이더맨으로 유명한 토비 맥과이어가 출연하여 영화는 나쁘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다. 연기파 배우 캐리 멀리건과 아일라 피셔 등도 출연하였는데, 그녀들이 출연한 다른 작품을 보다가 이 영화에서 그녀들의 새로운 연기를 보니 정말 놀라웠다. 위대한 개츠비 영화를 안 본 사람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화려한 배경을 뒤로하고 술잔을 들고 있는 사진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개츠비를 구성하는 요소중 파티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원작과는 달리 풍성한 볼거리가 있는 영화의 영상미를 즐기는 것도 영화를 보는 좋은 방법이다.

 

롱 아일랜드로 이사간 닉

영화의 시작은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고 있는 닉 캐러웨이가 정신과 의사와 상담을 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닉이 공황장애 같은 고통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그가 여름에 살았던 롱 아일랜드와 연관이 있었다. 그는 롱 아일랜드에서의 일을 이야기할 때마다 고통스러워했다. 의사는 꼭 말로 상담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니 글로 이야기를 써보라고 말했다. 그렇게 장면은 지난여름 롱 아일랜드로 전환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닉은 작가가 꿈이었지만 꿈을 포기하고 금융업에 종사하게 된다. 그는 그해 뉴욕의 롱 아일랜드로 이사 오게 된다. 롱 아일랜드는 전통적인 부유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이스트 에그와 신흥 부자들 즉 졸부가 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웨스트 에그로 나누어져 있었다. 웨스트 에그 쪽에 작은 집을 얻는 닉은 자신의 집 바로 옆에 웅장한 성을 짓고 살고 있는 개츠비에게 감시당하는 느낌을 받는다. 

 

개츠비에게 초대 받은 유일한 사람 닉

이스트 에그에는 닉의 사촌인 데이지가 살고 있었다. 데이지는 대학 동기 톰과 결혼해서 딸을 낳고 살고 있었다. 닉은 그들과 자주 만났었다. 그러던 중 닉은 데이지의 남편 톰이 자동차 정비공의 아내와 바람을 피우는 사실을 알아차리게 된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아내인 데이지도 알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데이지는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것 같지 않아 보였다. 그러던 어느 날 닉은 개츠비로부터 파티 초대장을 받게 된다. 닉은 개츠비의 화려한 파티에 참석하였으며, 그곳에서 개츠비를 만나게 된다. 그 파티의 초대장을 받은 사람은 오직 닉뿐이었지만, 개츠비는 자신의 파티에 아무나 참석하고 즐겨도 개의치 않았다. 그는 닉의 상상보다 훨씬 어린 30대 초반의 젊은 남자였다. 개츠비는 자신이 미국 명문가 집안의 아들이자 옥스퍼드 대학교를 졸업하였으며, 전쟁영웅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닉은 한눈에 개츠비가 거짓말을 하는 것임을 알아차렸다.

 

개츠비가 매일밤 파티를 여는 이유

개츠비의 화려한 파티 장면

매일 밤 파티를 여는 개츠비의 관심은 다른데 있었다. 그는 오래전 헤어진 연인이었던 데이지를 만나고 싶어 했다. 데이지는 닉의  사촌이었다. 그렇게 닉은 자신이 초대장을 받은 이유를 알게 되었다. 닉은 개츠비와 데이지를 티타임을 핑계 삼아 서로 만날 수 있게 도와줬다. 그리고 그 둘 사이에 아직 사랑의 감정이 남아있었음을 알게 된다. 그날 이후 개츠비는 데이지가 용기를 내서 톰에게 이별을 알리기만을 기다린다. 결심한 데이지는 닉, 톰, 개츠비 그리고 그녀의 친구 존슨과 함께 뉴욕의 호텔에 놀러 간다. 그곳에서 데이지는 톰에게 자신의 말을 꺼내려 하지만 쉽게 말을 하지 못했다. 그런 데이지를 본 개츠비는 그녀를 도와 그녀는 톰을 단 한 번도 사랑한 적이 없다고 말하라고 다그친다. 톰은 자신이 바람이 폈던 사실을 인정하면서 항상 데이지를 사랑해 왔다고 말하며 그녀의 마음을 되돌리려고 애썼다. 어떠한 것도 결론이 나지 않았다. 데이지와 개츠비는 집으로 다시 돌아가면서 그녀의 우울한 마음을 추스리기 위해 데이지가 운전대를 잡았다. 그녀는 운전을 하다가 큰 사고를 내지만, 다친 사람을 내버려 둔 채 그대로 지나간다. 사고를 당해 죽은 사람은 바로 톰과 바람을 폈던 정비공의 아내 머틀이었다.

 

모든 일의 누명을 쓰게 된 개츠비

톰과 바람을 피우고 있었던 정비공의 아내 머틀은 바람 폈다는 증거를 잡은 자신의 남편에게 협박당하고 있었다. 그녀는 개츠비의 차를 보고 톰인 줄 알고 그대로 차도에 뛰어들었다가 미처 멈추지 못한 차에 치어 죽은 것이다. 사고 후 몇 분 뒤 도착한 톰과 닉은 머틀의 죽음에 할 말을 잃었다. 아내를 잃은 사실에 슬퍼하는 윌슨에게 톰은 그 자동차는 개츠비의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머틀과 바람피운 사람은 개츠비라고 거짓말했다. 톰과 함께 집으로 돌아온 닉은 개츠비에게 환멸을 느꼈다. 닉은 창문 사이로 정원에 숨어있는 개츠비를 발견하고 그와 이야기한다. 어떻게 사람을 죽이고 그냥 도망갔는지 묻는 닉의 말에 개츠비는 자신이 아닌 데이지가 운전한 사실을 말한다. 그리고 그 이유로 인해 혹여나 톰이 데이지를 다치게 할까 의심돼서 이곳에 왔다고 말했다. 닉이 목격한 바로는 데이지는 이번 일을 계기로 전적으로 톰을 의자하고 떠나지 않을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개츠비는 데이지가 그에게 곧 전화를 해줄것이도, 그렇게 되면 둘이서 떠나서 행복하게 살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죽음을 맞이한 개츠비

다음날, 개츠비는 이전까지는 즐기지 못했던 수영을 하면서 데이지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그녀와 있을 행복한 날들을 생각하고 있었다. 마침내 전화벨이 울리자 개츠비는 데이지의 이름을 부르면서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머틀의 남편 윌슨 나타나 총으로 개츠비를 쏘고 자신도 자살한다. 전화는 데이지가 아닌 닉이 한 것이었다. 데이지는 끝내 용기를 내지 못한 것이다. 그리고 개츠비는 정비공의 아내와 외도를 한 사람으로써 불명예스러운 죽음을 맞게 된다. 그리고 개츠비의 수많은 돈들의 출처가 불법 주류 유통이라는 사실이라는 것이 알려지고, 옥스퍼드 대학교 졸업 사실과 전쟁 영웅이라는 거짓말까지 탄로 난다. 개츠비의 파티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참석했었지만, 파티와는 다르게 장례식에서는 누구도 얼굴을 비추지 않았다. 닉은 데이지에게 그의 장례식을 알렸지만, 그녀는 남편과 딸과 함께 멀리 떠날 참이었다. 이렇게 닉의 경험담을 쓴 책의 표지 위에 위대한 개츠비라고 적으면서 영화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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