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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루먼 쇼 다시보기, 여기는 현실 인가?

by 애디리 2021.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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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루먼 쇼 포스터

1. 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한 보험회사에 다니고 있는 트루먼 버뱅크를 비추면서 시작한다. 트루먼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그의 아내 버뱅크와 어머니와 행복한 하루를 보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이상한 일을 경험하게 된다. 그것은 갑자기 하늘에서 조명등이 떨어진 것이었다. 그 일을 시작으로 라디오에서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듣기도 하고, 뒷부분의 뚫려있는 엘리베이터를 보기도 한다. 그리고 갑자기 죽은 아버지가 거지 분장을 하고 나타나기도 한다. 무언가 이상하다고 생각한 트루먼은 무슨 상황인지 파악하려고 한다. 그런데 이런 모습들이 높은 빌딩의 전광판, TV 등 여러 곳에서 생방송으로 송출되고 있었다. 그렇다 트루먼의 인생은 하나의 TV 프로그램이었던 것이다. 220개국의 17억 인구가 무려 10909일 동안이나 지켜보고 있었다. 트루먼은 태어날 때부터 엄청나게 큰 돔 형태의 세트장에서 태어났고, 태어나는 장면부터 결혼 후 현재의 삶까지 전부 카메라를 통하여 방영되고 있었다. 세트장 안의 모든 사람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배우들이고 몰래 설치된 셀 수 없는 카메라들이 실시간으로 트루먼을 관찰한다. 그가 살아가는 삶 속에서 나오는 음식, 물건, 머리스타일 등 모든 것이 간접광고로 노출되고 있었다. 이 TV 프로그램의 주연은 트루먼과 그의 어머니, 아내, 친구 등이 있다. 이 인물들은 실제의 가족이 아닌 그냥 연기자일 뿐이다.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돔 세트장의 조명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을 시작으로 연쇄적으로 부자연스러운 일들이 일어났고, 갑자기 트루먼은 대학시절 때 첫사랑이었던 실비아가 했던 말을 떠올린다. 실비아는 트루먼을 정말로 사랑하여서 진실을 말해 주었는데, 그것은 지금 일어나는 것이 모두 가짜이고 연출된 상황이라는 것이다. 그 후 실비아는 급작스럽게 스태프들에게 끌려나가게 된다. 현재의 트루먼은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여자와 결혼하게 되었다. 그는 매일 첫사랑 실비아를 그리워했다. 그리고 그녀가 떠난다고 했었던 피지라는 지역으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트루먼은 피지라는 지역으로 떠나기 시작하는데, 자꾸만 그를 가로막는 일들이 발생하게 된다. 트루먼에게 일어난 일들이 너무 부자연스럽고 억지스러웠기 때문에 그는 진실을 찾아 나서기로 한다. 트루먼은 바다의 끝가지 가보기로 마음을 먹고 배를 타고 항해를 시작한다. 프로그램의 관계자는 이를 막기 위해 폭풍우를 조작하는 등 시련을 주지만, 트루먼은 이에 굴복하지 않고 바다의 끝에 도착하게 된다. 바다에 끝에 도착한 트루먼은 파란색으로 색칠된 벽과 출입문을 발견하게 된다. 프로그램 PD는 트루먼에게 다시 돌아가게끔 방송으로 대화를 하지만, 트루먼은 문을 박차고 나가면서 영화가 마무리된다.

바다의 끝에 도착한 트루먼

 

2. 영화를 보며 느낀 점

이 영화는 내가 좋아하는 짐 캐리가 주연을 맡아서 보게 되었다. 화려한 액션이나 신기한 영상미는 없었지만 영화의 내용이 정말 신선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영화였다. 트루먼 이라는 인물의 이름은 진실된 사람을 뜻하는데, 영화에서 진실을 찾는 과정을 잘 담고 있는것 같다. 영화의 중간 부분에 트루먼의 첫사랑의 역할을 맡았던 여자와 인터뷰 하는 내용이 나온다. 그녀는 자신의 사생활은 철저하게 관리하는데 반해 트루먼의 사생활은 아껴주지 않은것 같다. 왜냐하면 그녀는 트루먼의 모든것을 알고도 연기를 한것이기 떄문이다. 정말 잔인하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영화 중간중간 간접광고를 보이기 위해 애쓰는 배우들과 부자연스러운 상황들이 있었는데, 똑같은 일상이 반복되는 날들에 그에 맞지 않는 광고를 집어 넣으려고 했기 때문이다. 이런한 내용이 우리에게 어떤 메세지를 주는것인지도 생각해 보게 된다. 그리고 트루먼이 일상의 반복적인 일에서 시련을 겪으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과정에서 우리에게 주는 메세지는 무었일까? 트루먼이 밖으로 나가면서 프로그램이 끝이나게 되는데, 이때 트루먼을 응원해주는 많은 시청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나의 진정한 모습을 찾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됬다. 밖으로 나가서 생활을 하게되는 트루먼의 다음 이야기도 궁금하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은 트루먼은 밖깥세상에서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아마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느끼고 살아갈 것 같다. 트루먼처럼 고난과 역경을 피하지 않고 극복하여 나의 인생을 완성해나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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